-이번주는 어땠는가-
부트캠프에 들어온지 첫 주....솔직히 말하자면 '조금 힘들었다'라고 해야 될 것 같다.
앞으로의 시간표를 보자면 더욱 나를 몰아 붙이게 되겠지만 딱히 큰 걱정은 안든다. 딱 한가지 걱정 되는 건 잠을 어느정도 이하로 자면 몸 컨디션이 가상화폐마냥 하락 곡선인데 괜찮을까 모르겠다.
정 아프면 밥 대신 잠을 채워야겠다. 간단식이면 먹으면서 공부할 수 있지 않을까?
아무튼 이번 주는 그래도 막 죽겠다~ 정도는 아니었어서 그런지 할만 했다.
다만 어떠한 프로젝트를 하거나 내가 어딘가에서 봐서 기억하고 있는 기능들을 구현해 보고 싶기엔 너무나 많이 부족하구나를 또 한번 깨닫는 시간이었다.
특히 팀 프로젝트 도중 코드를 줄줄이 써가며 진행했는데 팀원 한분이 구글링을 해가며 길고 길었던 코드가 몇줄 안으로 함축 되는 걸 보며 와.. 어떻게 이렇게 됐지라고 감탄한 적이 있었다.
특히나 그 코드는 게시판 기능과 비슷했는데 머릿속으로는 이렇게 해볼까 해도 내가 알고 있는 지식들로는 구현하기에 많이 애먹고 있었던 코드였다.
그 일이 있은 직후 새로운 정보나 배움에 대해 많이 갈망하게 되었는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좋은 개발자가 되기 위해선 좋은 코드를 쓸 줄 알아야 하는데 새로운 지식을 빠르게 습득해 기초 위에 덮는 것이 나은것인지 아니면 기초부터 계속 단단하게 다지며 조금 느리지만 차곡차곡 쌓아야 하는지가 궁금했다.
지금까지 배워왔던 연기나.. 노래, 요리 등은 기초의 중요성이 매우 중요했다.
길쭉한 탑을 올리는 것인지 아니면 거대한 성을 만드는 건지에 대한 차이라 해야하나? 개발자가 되기위한 공부 방향성에 대해 고민이 들었다.
많은 개발자들이 모든 기능을 다 기억하며 쓰고 있지는 않다 하는데 그렇다면 각 기능들을 구현할 때 더욱 깔끔하고 정리된 코드들을 알아내고 이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어쩌면 이런 고민을 하는 과정속에서 개발자는 끊임없이 공부해야 한다. 라는 과정이 나왔을지 모르겠다.
뭐가됐든 나는 일단 현업에서 직접 일을 하셨던 튜터님들의 가르침을 따라가면 되는 입장이고 캠프에서 개발자로서의 성장에 많은 도움을 줄테니 그걸 잘 받아먹고 소화만 잘 시키면 된다. 그걸 잊지말자.
여기까지가 이번 주에 느낀 나의 감정이었고 아래로 배움을 정리해보자
캠프에서 추천해주는 The four FS 참고하자면
FACT(사실 객관) - 이번 일주일 동안 있었던 일, 내가 한 일
이번주는 캠프의 시작으로서 많다면 많았지만 그렇다고 무리가 될만하진 않았다.
1. 웹 프로그래밍 기초 강의를 복습하였다.
가장 기초적인 HTML부터 CSS JS등 기초부터 jQuery, Ajax를 이용한 API, 웹 스크래퍼 등 기초라 부를 수 있는 것들을 공부 복습했다.
2. 미니 프로젝트
총 4명의 팀원들과 간단한 미니 프로젝트를 진행 하였는데 그 안에서 배웠던 것들을 써보기도 했고 안 배웠던 것들을 찾아보며 간단한 웹 페이지를 만들었다. 복습하는 차원에서 리스트 저장 불러오기와 git 문제 해결에 많은 시간을 쏟은 것 같다.
FELLINGS(느낌 주관) - 나의 감정적인 반응,느낌
1.강의 복습 하면서
이건 캠프 합류하기 전 배웠던 프로그래밍 기초 강의 인데 복습을 하고 싶다 생각은 했었는데 시간상 부족했던 걸 첫주차에 넣어줘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주말에 시간이 난다면 잊어버리기 전 강의 노트를 이용해 한번 더 복습 할 생각이다.
2. 미니 프로젝트
앞의 TIL에서부터 많이 적어 왔는데 확실히 팀 프로젝트로서 뭔가 첫 발을 뗀 느낌이고 git에 대해 빠르게 지식을 쌓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다만 기능적인 구현이나 좀 더 간결하게 코드를 정리 할 수 있음에도 배움이 부족해 못 한 것들이 너무 아쉽다.
혹 시간이 난다면 주말이나 공부가 끝난 후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개인 프로젝트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FINDINGS(배운 것) - 그 상황으로부터 내가 배운 것, 얻은 것
1. 강의 복습
앞서 캠프에 들어오기전 뭔가 이해도가 얕았다면 복습을 통해서 좀 더 '아~~' 하는 느낌으로 좀 더 깊게 알게 된 듯 하다.
또 잊어버리고 있던 코드들도 다시 떠오르기도 했다
2. 미니 프로젝트
git을 이용한 협업이 무엇인지 배웠고 사용하면서 충돌이 일어나는 것을 피할 수 있는 방법들을 얻은 것 같다.
또 충돌 시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깨달았다. 특히나 소스트리에서 git bash로 일부분 내가 할 수 있는 영역들을 넘길 수 있었던 게 뿌듯했다.
또한 미니 프로젝트 발표회 후 피드백 때 다른 팀이 하는 것과 팀 별 튜터님 피드백에서 주석의 중요함과 파일 별 분업 같은 부분은 배울 수 있었다.
FUTURE(미래) - 배운 것을 미래에는 어떻게 적용할 지
종합적으로 보자면 당연히 프로젝트 때 사용할 지식들이다.
결국 연구원이 될 게 아닌 이상 결과로서 말해야 하는 게 직장에서 돈을 받아먹는 사회인 아니겠는가.
지금 배운 git부터 간단한 주석의 중요함 commit 메세지등 다 미래에 캠프부터 시작하는 협엽 프로젝트에서 차곡차곡 쓰여 나갈 생각이다.
그 과정을 통해 내가 가진 능력을 단단하게 다져서 좋은 개발자가 되기위한 발 디딤으로 사용하고 싶다.
※복습까지 다 하고 시간이 남을 때 배운 것을 위주로 개인 프로젝트를 하나 더 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공공 API와 간단한 db를 이용해 내가 시도해 볼 수 있는 프로젝트가 있는지 한번 고민해보자.
9-21로 이루어진 캠프 시간 뿐만 아니라 끝나고 더 남아서 코딩을 하는데 생각해보니
코딩 재밋다. 복잡한 영어와 숫자, 기호들로 이루어진 것 같아 보이지만 그것이 화면으로 나타날 때의 느낌은 정말 흥미롭고 에러나 충돌, 코드의 복잡함에 머리를 싸매다가 몇시간이 걸려서라도 해결하는 그 기분은 많은 성취감과 기분좋음을 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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