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L 20220420 - 3번째

●오늘의 공부

협업 미니 프로젝트 역할 분담을 회의를 시작으로 오늘 공부를 시작했다. 

일단 어제 튜터 님이 백엔드 프론트 엔드 잘 나눠서 진행 해 보시고란 말이 순간 샤워하다 뇌리를 스쳐 팀원들에게 얘기해보니 의견이 통과 되었다. 

실제로 샤워 중 아이디어는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방법이나 다름없다.  잘 모르는 사람이지만 실제로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 알토(Alto)를 만든 앨런 케이(Alan Kay)란 사람은 샤워중 영감이 많이 떠올라서 회사에 14000 달러 짜리 샤워기를 설치해달라고 했다 한다. 14000달러 짜리 샤워기가 있나?

아무튼 본문으로 돌아오자면 전공자를 기준으로 2팀 백엔드 프론트 엔드를 나눴고 협업 계획을 조금 세운 뒤  계속해서 듣고 있던 웹 개발 강의를 복습했다.

오늘 복습했던 건 flask를 이용해 서버를 만들고 그걸 이용해 몇가지 예제를 통해 API를 만들어 보았다.

처음 강의를 들었을 때 예제들로 간단한 프로젝트 세팅도 해보고 크롤링과 db를 이용해 페이지를 만들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올라와서 그 때 놓치고 있었던 이해들이 조금씩 추가되는 느낌이 기분 좋았다. 

 

이후 나머지 시간동안은 계속해서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 했는데..... 누가 내 머리를 숟가락으로 한 대씩 때리는 기분이었다.

코딩 = 숟가락 살인마

이게 만들어 가는 재미와 풀어가는 재미들도 있는데 아직 배우는 단계라 들어오는 정보량이 많다 보니 중간 중간 어? 뭐였지? 하는 누가 한 대 딱! 때려서 블랙아웃을 겪는 느낌이었다.

 

우리가 진행 하기로 한 미니 프로젝트는 그나마 웹 개발에서 배웠던 과정들을 이용 한다면 만들기가 수월 했는데도 생각 할 것이 많았다. 협업도 처음이다 보니 중간중간 계속 만나서 이건 이렇게 진행하려고 하는데 그 쪽에서 만들 때 괜찮을까? 이런 상의들도 많아야 할 것 같은데 정말 4명 다 같이 묵묵하게 자기 파트만 짜다 보니 나중에 각자 파일을 확인해 보니 서로 통일 시켜놓지 않은 부분이 꽤 있었던 것 같았다.

 

거기다 나 혼자 소스트리를 이용하고 다른 팀원들은 전부 git bash를 써서 소스트리엔 이게 떴는데요? 해도 모르는 부분이 너무 많았다. 그래서 어차피 나중에도 git bash를 더 많이 쓰게되니 지금부터 다시 차근차근 시작해 보려 한다.물론 저번에 포기 했던 건 수업을 따라가려면 택도 없어서 그랬던 것이고.. 지금은 프로젝트지만 무언가를 시도하고 다시 고쳐보고 할 순간이 되니 할만 한 것 같다.

 

그렇게 협업이 어느정도 진행 되고 한번 작업한 것들을 합쳐볼까? 했는데 왠걸 애들한테 약 먹이는 것마냐 입에 넣자마자 퉷! 하고 빨간 글씨와 함께 내뱉는다.오류를 겁내는 건 아니지만 이 ㅆ ? ? 가 나오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아무튼 오류를 해결 해보려다 결국 시간이 다 갔고 팀장님이 해결 해 보겠다고 얘기 했는데 아까 확인해보니 진짜 성공 하셨다. 튜터님한테도 질문 해놔서 내일 알려주신다 했는데 양쪽에 물어봐서 지식 좀 더 쌓아야겠다.

 

○해 볼만 한 것, 계획

-웹 개발 복습한 강의 노트와 내가 직접 정리해 놓은 것들을 한번 주말에 차근차근 다시 훑어 봐야 겠다.

-소스트리가 gui를 통해 눈에 보여주는 과정을 머릿속에 그려보고 git bash를 이용해보자. 어쩌면 금방 익숙해 질 수도 있다. (영어 공부좀 할걸..)

-브랜치와 merge 뭐-ㄹ지 가 어떤 방식인지 왜 이용하는지 어떻게 이루어 지는지에 대한 좀 이해와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일단 해보고 되면 좋지만 왜 이렇게 되는지를 모르면 나중에 다른 상황이 왔을 때 빨간글씨를 눈앞에 둘 내가 없기 위해 과거에 고생을 좀 하려 한다.